배우 박철민(47)이 청춘들을 위해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박철민은 23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코너 ‘뭘 해도 되는 초대석’에 출연했다.
한 청취자가 “박철민씨 인생에서 최고 힘들었을 때가 언제인가요”라고 묻자 그는 “지금”이라며 “돌이켜보면 청춘일 때는 힘들지 않았다. 늘 하고 싶었던 무대에 서고 있었고 무대를 준비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그때는 하루하루 너무 즐겁게 뛰어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마지막까지 무대나 카메라 옆에 서고 싶은데 여러분이 식상해하면 끝이라 생각해서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인 것 같다”고 밝혔다.
박철민은 “아파하고 힘든 청춘에 한마디 해달라”는 최화정의 부탁에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은 정말 쓰레기다.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지만 아프면 환자다. 저는 대신 ‘용감하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용기를 쉽게 불끈 낼 수 있어 청춘인 것 같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 신나는 일 만나면 당당히 선택해서 한번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 야무지게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