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구하라가 그룹에서 탈퇴한 니콜과 강지영에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구하라는 29일 방송된 MBC 뮤직 ‘하라 온앤오프 : 더 가십’ 1화에서 니콜, 강지영 관련 질문에 “나도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지금은 얘기하면 안 되는 시기인 것 같아 얘기를 못 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도 리얼리티 하면서 편하게 이야기하고 싶긴 하다”며 “속상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 친구들 앞으로 길에 대해 응원을 많이 해주고 싶다. 그 친구들도 싫어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구하라는 “니콜, 강지영은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하는데 얼마나 무섭고 두렵겠냐. 처음엔 서운한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멋있고 대견스럽더라”며 “빨리 자기 방향을 잡은 것 아니냐. 그걸 반대로 생각하면 난 그냥 뒤에서 응원해주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