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28)이 애프터스쿨 탈퇴 심경을 밝혔다.
주연은 31일 팬카페에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애프터스쿨을 졸업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많이 놀라셨을 분들께 죄송하다고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고 남겼다.
이어 “애프터스쿨과 만난 지 6년이 됐다. 돌이켜보면 많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단단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새로운 도전을 함에 있어 설레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주연은 “앞으로 멤버들 또 애프터스쿨로는 사랑하는 팬 분들과 함께하지 못하겠지만 영원한 이별이라고 생각하지 않겠다”며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해준 모든 분들 한 명 한 명 마음에 새기고 기억하겠다.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기다려주신 분들께 실망 안기지 않도록 갈고 닦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애프터스쿨은 2009년 결성된 후 입학과 졸업 시스템으로 운영됐다. 지금까지 소영, 베카, 가희 등이 탈퇴했으며 레이나, 나나, 리지, 이영, 가은 등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주연은 애프터스쿨 1기 멤버로 데뷔했으며 31일 중국 콘서트를 끝으로 팀을 떠났다. 추후 연기자로 활동할 예정이며 새 소속사를 찾고 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