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255개 어린이집에 보조교사 지원

서울시, 3255개 어린이집에 보조교사 지원

기사승인 2015-01-07 12:26:55
서울시는 올해 국공립·서울형·부모협동 전체 어린이집과 신규 630개소 포함 총 3255개소의 어린이집에 비담임교사와 보육도우미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국공립과 서울형, 부모협동 어린이집은 1월부터 지원되며, 신규로 선정되는 민간어린이집은 2월부터 지원된다. 부모협동어린이집은 지원확대 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지원이 확정됐다.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유한 비담임교사는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보육, 행정사무, 보육공백 발생 시 대체보육 등을 담당한다. 자격증을 요하지 않는 보육도우미는 교재교구 준비, 영유아 보육보조, 행정사무 및 청소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어린이집에서는 비담임교사와 보육도우미 중 자율적으로 선택해 1인을 채용한 후에 1일 6시간, 주 5일 근무하면 서울시에서 각각 114만원, 88만원의 인건비가 지급된다. 정해진 시간 외에 근로시간 연장은 상호 협의 하에 가능하며, 연장시간에 대한 인건비는 어린이집에서 부담한다.

지난 3년간 동결돼던 비담임교사의 임금은 105만원에서 114만원으로 9% 인상됐고, 보육도우미의 임금도 82만4000원에서 88만원으로 7% 올랐다.

성은희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보육은 백년대계의 시작점이고 그 중심에 보육교사가 있다. 일선에서 보육업무에 매진하는 보육교사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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