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문채원 “이승기와 4일 만에 키스신 찍었다” 고백

‘오늘의 연애’ 문채원 “이승기와 4일 만에 키스신 찍었다” 고백

기사승인 2015-01-08 17:43:55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문채원이 영화 ‘오늘의 연애’에서 재회한 이승기와의 키스신 뒷얘기를 고백했다.

문채원은 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오늘의 연애’ 기자간담회에서 “목욕탕에서 찍은 장면들은 모두 첫 촬영 들어가서 4~5일 동안 밤 새가면서 찍은 장면들”이라며 얘기를 꺼냈다. 극중 오랜 친구 사이로 지내면서 ‘썸’을 타는 문채원과 이승기는 목욕탕처럼 꾸며진 술집을 주로 찾는다.

문채원은 “그 안에서 주사 부리는 장면들이 모두 촬영 초반에 찍은 것”이라며 “(그 장면을 배경으로 나오는) 키스신도 4일 만에 찍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래 친분 있긴 했지만 더 친해지고 찍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문채원과 이승기는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2009)에서 한 차례 호흡 맞춘 적이 있다.

‘오늘의 연애’는 18년 간 친구 사이였지만 남녀로서의 미묘한 감정을 가져온 준수(이승기)와 현우(문채원)이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14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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