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쌍용차 해고노동자의 복직을 기원하는 글을 올렸다.
이효리는 13일 쌍용차 신차 티볼리 출시일에 맞춰 방한한 쌍용차 최대주주 마힌드라 앤마힌드라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에 해고노동자 복직을 기원 글을 보냈다.
이효리는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의 가수 이효리입니다. 오늘 요가를 하면서 당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그들(쌍용차 해고노동자)에게 당신 나라 인도의 사랑을 주세요(hello~ i am hyolee , i’m a singer in korea i am thinking of you, I am doing yoga today. Please give them love of your own country, India. namaste)”라고 남겼다. 이와 함께 자신이 요가를 하고 있는 사진도 첨부했다.
이효리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된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고 적었다.
티볼리는 쌍용차가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뒤 42개월 동안 3500억원을 투입해 만든 첫 차이다. 최근 인도에서 마힌드라 회장이 방한해 티볼리 신차발표회에 참석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