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조여정 “흥행 욕심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내 진심” 속내

‘워킹걸’ 조여정 “흥행 욕심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내 진심” 속내

기사승인 2015-01-14 03:07:55
사진=박효상 기자

새 영화 ‘워킹걸’을 개봉한 배우 조여정(34)이 흥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여정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워킹걸’에 대한 얘기를 한참 나누던 중 “흥행 욕심이 누가 없겠느냐”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조여정은 “배우 입장에선 내가 나한테 떳떳하고 진심으로 홍보하고 싶은 영화를 찍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그리고 배우가 그렇게 느껴야 어떤 인터뷰를 하건 홍보를 하건 영향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에겐 ‘워킹걸’이 바로 그런 작품이라고 했다. 조여정은 “의무감보다는 진심이 동해서 소개할 수 있다는 작품이라는 게 고맙다”고 전했다.

‘워킹걸’은 장난감 회사를 다니며 승승장구하던 워킹맘 보희(조여정)가 예기치 않은 실수로 해고된 뒤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는 이웃사촌 난희(클라라)와 동업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극중 일과 가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보희의 남편 강성 역은 배우 김태우가, 사랑에 무뎌진 난희를 다시 깨어나게 하는 새 남자친구 경수 역은 고경표가 연기한다. 김보연, 라미란, 배성우, 조재윤 등 연기파 조연들도 극의 재미를 더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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