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감독 “아바타 속편 1년 미뤄져… 2017년 개봉” 예고

캐머런 감독 “아바타 속편 1년 미뤄져… 2017년 개봉” 예고

기사승인 2015-01-14 22:03:55
사진=영화

시리즈로 제작되는 영화 ‘아바타’ 속편 개봉 일정이 예고됐다.

‘아바타’를 연출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14일(현지시간) 영화의 첫 번째 속편인 ‘아바타2’가 당초 계획보다 1년 미뤄진 2017년 말에 개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머런 감독은 지난해 “아바타 2∼4편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12월 차례로 개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캐머런 감독은 이날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린 현지영화산업 홍보행사에 참석해 “시나리오 작업 때문에 속편 제작이 늦어지고 있다”며 “세 영화를 관통하는 하나의 대하소설을 만드는 일은 영화 하나를 만들 때는 알 수 없는 복잡함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원래 속편 각본은 이달 말 마무리할 계획이었다”며 “각본팀이 3개 속편 시나리오를 차례대로 쓰지 않고 동시에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 개봉된 ‘아바타’는 국내에서 관객 1362만명을 모으며 외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28억 달러(약 3조282억원)을 벌어들이며 흥행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카데미상에서 미술상, 시각효과상, 촬영상 등 3개 부문을 휩쓸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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