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훈 “父 박근형 후광 벗어나려고 성 바꿔…호적 파버리겠다고”

윤상훈 “父 박근형 후광 벗어나려고 성 바꿔…호적 파버리겠다고”

기사승인 2015-01-16 10:24:55

배우 윤상훈(본명 박상훈·37)이 아버지 박근형의 후광에서 벗어나기 위해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상훈은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유명한 아버지의 후광을 받았다는 말을 듣기 싫어서 성을 바꿨다”며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해 아버지에 대한 얘기는 되도록 안 한다”고 말했다.

박근형은 “원래는 박상훈인데 가수 한다더니 무자비하게 성을 바꿔버렸다. 아버지로서 상당히 불쾌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들이 직접 작사, 작곡도 하고 노래도 하는 싱어송라이터다. 연기를 권유해 요즘은 배우도 한다”고 자랑했다.

그러자 윤상훈은 “제가 처음 음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호적에서 파버리겠다고 소리치셨다”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방송은 가족 특집으로 박근형 부자와 야구선수 홍성흔·아역배우 딸 홍화리, 그룹 레인보우 김재경과 동생인 엔플라잉 김재현이 출연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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