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조선시대 괴수영화 ‘작서의 변’ 캐스팅 “바로 출연 결정”

정우성, 조선시대 괴수영화 ‘작서의 변’ 캐스팅 “바로 출연 결정”

기사승인 2015-01-16 14:44:56

배우 정우성이 영화 ‘작서의 변-물괴의 습격’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6일 밝혔다.

작서의 변은 중종 22년 임금이 궐에 나타난 괴물을 피해 궁을 옮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왕을 위협하는 물괴(物怪)와 왕의 자리를 넘보는 훈구세력과의 사투를 그렸다.

정우성은 물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동시에 반정을 꾀하는 훈구세력을 처단하는 중종의 충신 윤겸 역을 맡았다.

‘시실리 2㎞’ ‘차우’ ‘점쟁이들’을 연출한 신정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신 감독은 윤겸에 대해 “‘글래디에이터’의 막시무스와 같은 매력적인 역할”이라며 “이 역할로 오직 정우성만 떠올랐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시나리오를 읽고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괴수영화라는 설정에 호기심을 드러냈고 감독을 만나 바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다음 달 말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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