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클라라(본명 이성민·이성민)와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나눈 문자가 공개되자 홈페이지 트래픽이 폭주해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는 19일 밤부터 서버가 다운됐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서버 언베일러블(Service Unavailable)’이라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해당 사이트는 트래픽 초과로 인하여 차단되었습니다’라는 글이 나온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일광그룹 홈페이지도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날 클라라와 폴라리스 회장이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주고받은 문자 일부를 공개했다. 클라라는 “회장님 어제 기분 좋아 보여서 행복했어요” “회장님 바쁘시겠지만 자주 뵈면 좋을 것 같아요” 등의 문자와 함께 속옷, 비키니 화보 사진을 보냈다. 당초 회장에게 받은 문자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내용은 없었다.
클라라는 지난 14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계약효력부존재 소송을 냈다. 소속사는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