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7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5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오후6시(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5 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이정협(24·상주상무)의 선제골과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쐐기골로 2-0 통쾌한 승리를 맛봤다.
이날 유튜브 사이트에 올라온 경기 주요장면 영상엔 선제골이 터지는 순간과 쐐기골이 터지는 순간이 담겨 있다. 이로써 한국은 1988년 이후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전 무대를 밟게 됐다. 또 1960년 마지막 우승 이후 55년의 한이 맺힌 우승 숙원을 풀기 위한 기회도 잡았다.
한국은 호주와 아랍에미리트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31일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대회 패권을 놓고 맞붙는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