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준우승 일등공신… 손흥민 기성용 차두리 곽태휘 아시안컵 BEST 11

한국 준우승 일등공신… 손흥민 기성용 차두리 곽태휘 아시안컵 BEST 11

기사승인 2015-02-02 12:25: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2015 호주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손흥민(레버쿠젠)과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한국 선수 4명이 포함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일 아시안컵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포지션별로 선정해 공개했다.

27년 만에 준우승을 거둔 한국은 개최국 호주와 함께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준결승전에서 두 골을 터트리고 결승전에서 후반 46분 극적인 동점골을 작렬한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공수를 조율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호주의 마시모 루옹고(스윈던타운)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차두리(FC서울)도 최고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뽑혔고, 4강전까지 한국의 무실점 행진을 진두지휘한 중앙 수비수 곽태휘(알 힐랄)도 이름을 올렸다.

호주는 루옹고와 함께 베테랑 골잡이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 중앙 수비수 트렌트 세인즈버리(즈볼러), 골키퍼 매슈 라이언(클럽 브뤼헤)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밖에 3위를 차지한 아랍에미리트는 공격형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알 아인)과 알리 맙쿠트(알 자지라) 두 명을 배출했다. 이라크에선 왼쪽 측면 수비수 두르감 이스마일(알 쇼르타)이 이름을 올렸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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