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 논다~ 탐탐 군밤 나올 기세”… 스타벅스 '옥고감' vs 커피빈 '삶은 달걀' 대결 네티즌 눈살

“잘들 논다~ 탐탐 군밤 나올 기세”… 스타벅스 '옥고감' vs 커피빈 '삶은 달걀' 대결 네티즌 눈살

기사승인 2015-02-03 11:30:55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옥수수 반쪽, 고구마와 감자로 구성된 ‘옥고감’을 내놓은 스타벅스에 맞서 커피빈이 ‘삶은 달걀’을 내놓아 네티즌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최근 인스티즈 등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 커피빈에서 판매 중인 계란 사진이 확산됐다. 커피빈은 지난달 30일 삶은 달걀을 출시했다.

사진에는 달걀이 바구니에 가득 담긴 모습이 담겼다. 바구니 안에 담긴 달걀 중 일부는 커피빈 마크가 찍힌 띠를 두르고 종이 상자로 포장됐다. 위로는 ‘엄마의 마음으로 준비한 영양 가득 웰빙간식’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가격은 1개 당 900원이다.

대다수 커피 전문점들은 커피와 함께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개당 900원이라는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됐다”고 지적했다. 상자에 대해서도 “과대포장이 아니냐”고 비난했다.

커피빈은 가격 논란에 대해 인터넷 매체 위키트리에 “단가가 높은 ‘목초란’을 사용하고 있고, 소금은 천일염을 제공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스타벅스가 지난달 27일 출시한 옥고감 역시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옥고감의 가격은 270g에 3800원이다.

네티즌들은 “스타벅스 옥고감에 맞선 커피빈 삶은 달걀” “둘이서 잘들 논다” “돈독이 단단히 올랐네” “탐앤탐스 군밤도 나올 기세” “피난민 음식에 이어 달걀이라” “사 먹는 사람이 있으니 문제” 등의 댓글을 달았다.

반면 “자릿세를 고려하면 그다지 비싼 게 아닌 것 같은데”라거나 “아침에 간편식으로도 부담이 없고 겨울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괜찮아 보인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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