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수면 시간 21분 짧아… ""키 크려면 일찍 자야"""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수면 시간 21분 짧아… ""키 크려면 일찍 자야"""

기사승인 2015-02-05 01:50:55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숙면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공중보건대학원의 연구팀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4학년생과 7학년생 어린이 2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수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결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침실에 두고 사용하는 어린이들의 수면시간이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보다 평균 21분 정도 짧았다.

연구 책임자 제니퍼 폴브 교수는 ""작은 화면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사용할 경우 수면 유발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연구진 역시 최근 16~19세 1만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성장기 청소년들이 스마트폰과 TV 등의 화면에 4시간 이상 노출될 경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노르웨이 연구진은 10대 청소년들이 학교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MP3 플레이어, 게임기, TV 등의 화면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를 조사했다. 또 취침 시간과 숙면 만족도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취침 1시간 이상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청소년은 비디오 게임, 컴퓨터 웹서핑, 여자는 주로 온라인 채팅이나 SNS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겐대 마리 히싱 박사는
"취침 전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숙면에 방해되며 잠드는 데도 시간이 소요된다""며 ""침실에 TV가 없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소식에 네티즌들은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당연한 걸 연구하고 있네""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늦게 자게 되는 주범""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나도 한 시간만 더해야지""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일찍 자야 키 큰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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