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핫 플레이스는 홍대… 이태원 뜨고 가로수길 지고

서울 핫 플레이스는 홍대… 이태원 뜨고 가로수길 지고

기사승인 2015-02-05 11:10: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전 연령층이 가장 좋아하는 ‘핫 플레이스’는 홍대였다.

제일기획의 제일 DnA센터가 지난해 하반기 6개월 동안 디지털 패널 3200명이 직접 입력한 ‘서울시내 핫 플레이스’ 관련 검색어 25만8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은 검색 횟수를 기록한 최고의 핫 플레이스는 홍대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핫 플레이스 검색순위 1위에 오른 홍대(29.8%)에 이어 강남역(12.9%), 신촌(11.8%), 이태원(10.3%), 논현동(7.0%)이 2~5위를 차지했다.

검색순위 상위 16개 지역에서 서울 강북 지역이 11개나 차지한 점도 눈길을 끈다. 삼청동(7위), 인사동(8위), 북촌(9위), 경리단길(11위), 부암동(12위), 연남동(13위), 서촌(14위), 한남동(16위)이 검색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강남지역에선 가로수길(5위), 강남구 신사동(10위), 서래마을(15위)이 들었다.

세대별 특징에 따라 인기 있는 검색 장소는 조금씩 달랐다. 2위는 20대 이하는 글로벌한 감각의 이태원, 30대와 40대는 강남역이었다. 3위는 전 연령대에서 신촌이 차지했다. 이밖에 30대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부암동과 연남동이, 40대 이상은 삼청동과 인사동 등 한정식집과 찻집이 많은 곳이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한때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꼽혔던 가로수길은 20대 이하에선 5위, 30대에선 6위, 40대 이상에선 16위로 밀렸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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