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일베였다… 청와대 폭파 협박범 활동 내역 확인

정말 일베였다… 청와대 폭파 협박범 활동 내역 확인

기사승인 2015-02-05 19:04: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강모(22)씨가 극우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회원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일베 회원으로 활동했던 내역을 확인했다”며 “하지만 피의자 심문 당시 취했던 행동은 일베와 무관하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강씨는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비서실장의 자택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트위터에 6차례 올리고 지난달 25일 청와대로 5차례 폭파 협박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지난달 2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서면서 일베를 뜻하는 손동작과 비슷한 제스처를 취해 이른바 ‘일베 인증’ 논란이 일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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