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인천지역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교감이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은 “A교감이 지난해 7월 노래방에서 교사들과 가진 모임 뒷풀이 자리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교감은 2차 회식 자리는 인정하면서 성추행 부분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교육청은 A교감에 대한 전보 조치를 검토 중이다.
시교육청 감사실의 한 관계자는 “원칙적으로는 검찰의 기소여부가 결정된 뒤에 인사 조치를 해야 하지만, 같은 학교에서 서로 불편할 수 있어 수사결과에 관계없이 교감을 전보 조치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