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키우는 강아지가 주인의 목숨을 살렸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부산시 모라동에 있는 한 아파트 4층 김모(77·여)씨 집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잠을 자던 김씨는 반려견이 짖는 소리에 깨어나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아들(61)을 깨워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 30여㎡를 태워 15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20여 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소방서와 함께 화재현장을 정밀 감식해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