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약사, 에볼라 감염 10분 안에 파악 가능한 ‘진단 키트’ 출시

독일 제약사, 에볼라 감염 10분 안에 파악 가능한 ‘진단 키트’ 출시

기사승인 2015-02-10 12:25: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독일 제약사인 스타다(Stada)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십여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출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 진단기기는 독일의 진단업체 세노바가 개발한 제품으로, 스타다가 판매할 예정이다.

이 진단기기는 에볼라 감염 국가에서 사망한 사람들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 여부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사망자의 유족들이 에볼라에 감염된 시신과 접촉하게 되면 에볼라에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세노바 관계자는 “에볼라 사망자의 바이러스 수치는 매우 높기 때문에 사망자의 인후부위의 배양만으로도 빠른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다는 이 진단 키트를 개당 3.2유로(한화 약4000원) 가격으로 다음달 부터 구호단체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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