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 번도 증세없는 복지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朴대통령 “한 번도 증세없는 복지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기사승인 2015-02-10 15:15: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한 번도 증세없는 복지라는 이야기를 직접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하고 당정청 정책협의체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증세문제에 대해 “전체적으로 재정이 어려우니 경제를 활성화시키자”며 ‘선 경제활성화 후 세금논의’ 입장을 설명하고 “한 번도 증세없는 복지라는 이야기를 직접 한 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원 의장은 회동 직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각과 청와대간 정책협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정책조정협의회에 더해 당정청이 하나가 되는 정책조정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여당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출을 계기로 당정청 협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여당측에선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정부측에선 경제·사회부총리, 국무조정실장, 청와대는 정책조정수석·정무수석·경제수석 등 '3·3·3' 인사가 고정으로 참석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참석범위를 정할 방침이다.

당정청정책협의체는 매월 2회, 격주에 한 번씩 열린다. 첫 회의는 이르면 설 직후 개최할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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