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억류한 미국인 여성 부모가 10일 “딸의 사망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카일라 진 뮬러(26) 부모인 칼과 마샤 뮬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딸이 사망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백악관도 발표문을 통해 뮬러의 사망을 확인했다.
IS는 “뮬러가 지난 6일 요르단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요르단 정부는 “이는 선전술”이라고 일축했다
뮬러는 IS가 억류한 미국인 중 유일하게 살아 있는 인질로 알려졌었다. 뮬러는 2013년 시리아 병원을 떠나던 중 납치됐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