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백한 얼굴로 여전히 떨리고 있었다”… 20대女 욕조서 아이폰 충전하다 감전사 당해

“창백한 얼굴로 여전히 떨리고 있었다”… 20대女 욕조서 아이폰 충전하다 감전사 당해

기사승인 2015-02-13 11:04:55
미러 기사페이지 캡처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20대 여성이 욕조에서 아이폰을 충전하던 중 감전사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러시아에서 벌어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모스크바의 한 아파트에 사는 24살 여성 에브게니아 스비리덴코가 아이폰을 충전하려다 욕조에서 감전사했다”고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에브게니아의 룸메이트가 창백한 얼굴로 욕조에 쓰려져 있는 스비리덴코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룸메이트는 경찰에서 “에브게니아가 욕조에 쓰러져 있었고 욕조 바닥에는 아이폰이 가라앉아 있었다”며 “에브게니아의 몸은 감전에 따른 충격으로 여전히 떨리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아이폰 제품이 정품인지 아닌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에서는 16살 소녀가 샤워 중에 충전 중이던 아이폰에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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