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대 갑부 초콜릿명가 페레로로쉐 오너, 밸런타인데이에 사망

이탈리아 최대 갑부 초콜릿명가 페레로로쉐 오너, 밸런타인데이에 사망

기사승인 2015-02-15 11:36: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이탈리아 최고 갑부이자 세계적인 제과업체 '페레로 그룹'의 오너 미켈레 페레로가 밸런타인데이인 14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89세.

페레로 그룹 관계자는 ""페레로가 숙환 끝에 모나코 동북부 휴양도시 몬테카를로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그는 2주 전까지만 해도 몬테카를로 자택에서 이탈리아 북서부 알바에 있는 회사까지 헬기를 이용해 매일 출근해 신제품을 시식하고 디자인에 대해서 조언했다.

가문의 이름을 따 지은 페레로 그룹은 코코아와 헤이즐넛을 넣어 만든 스프레드(초콜릿 잼) '누텔라' 초콜릿 '페레로로쉐' '킨더 에그' 등을 생산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 피에트로 페레로는 2차대전 기간 코코아가 배급되던 시기 코코아에 헤이즐넛을 곱게 갈아 섞은 스프레드 누텔라를 개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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