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내기 싫어 女주인 폭행 후 금목걸이 빼앗아 달아난 50대 체포

술값 내기 싫어 女주인 폭행 후 금목걸이 빼앗아 달아난 50대 체포

기사승인 2015-02-15 13:53: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식당 여주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김모(54)씨를 강도 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1시15분쯤 경기도 산본1동 한 식당에서 술값을 요구하는 여주인 A씨(49)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A씨가 차고 있던 100만원 상당 금목걸이를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때마침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관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김씨를 뒤따라 나온 A씨가 ""강도야""를 외쳤고 비명소리를 들은 순찰 경찰관 4명이 달아나던 김씨를 발견 200여m 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여주인이 술값을 재촉해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강도 상해, 절도 등 범죄로 10여 차례 처벌받은 이력이 있다""며 ""추가 조사 후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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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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