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임명 국민 여론은?… 반대 51.9% vs 찬성 38.7%

이완구 총리 임명 국민 여론은?… 반대 51.9% vs 찬성 38.7%

기사승인 2015-02-15 15:01: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국민 과반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총리 임명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11일~13일 전국의 19살 이상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이 후보자의 총리 임명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51.9%로 ‘찬성’(38.7%)보다 13.2%포인트 더 많았다. ‘잘 모른다’는 의견은 9.4%였다.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과 부산·경남·울산을 제외한 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서울(57.0%, 32.2%) △경기·인천(53.7%, 35.5%) △대구·경북(50.1%, 44.1% ) 광주·전라(반대 67.6%, 찬성 23.1%) 등은 반대가 50%를 넘었다. 반면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찬성’이 54.8%로 ‘반대’(39.3%)보다 15.5%포인트 높았다. 부산·경남·울산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45.3%, 43.2%로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히 맞섰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반대가 69.5%(찬성 25.3%)로 가장 많았고, 20대(63.7%, 20.6%)와 40대(60.4%, 32.6% ) 순으로 나타났다. ‘찬성’은 60대 이상이 61.0%(반대 27.9%)로 가장 많았고, 50대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51.3%와 40.2%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정치연합 지지층(반대 78.1%, 찬성 14.2%)과 무당층(62.8%, 22.7%)에서는 ‘반대’가 많았고 새누리당 지지층은 ‘찬성’이 72.8%로 ‘반대’(18.8%)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