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출입문 덮친 피해자에 “히죽히죽 웃으며 비아냥”

제2롯데월드, 출입문 덮친 피해자에 “히죽히죽 웃으며 비아냥”

기사승인 2015-02-17 14:48: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지난 15일 출입문이 보행자를 덮친 사고 당시 제2롯데월드 관계자가 피해 여성에게 히죽히죽 웃으며 비아냥거렸다고 피해자가 진술해 시선이 모였다.

16일
YTN은 피해자의 진술을 인용해 사고 당시 상황의 사진을 공개하고 제2롯데월드 관계자의 발언을 폭로했다.

직접 피해를 입은 여성은 “(제2 롯데월드 관계자에게)의무실에 갈 수 있느냐고 물으니 의무실은 닫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문을 떠받치던 남성과 함께 출입문에 깔려 어깨와 다리 등을 다친 이 여성은 롯데 측이 먼저 119신고를 해주지 않아서 직접 구급차를 불렀다고 주장했다.

이는 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가 사고 직후 고객에게 안정을 취하게 한 후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한 말과는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제2롯데월드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 “출입문과 건물을 잇는 부품 결함으로 추정된다”며 빠른 시일내 모든 부품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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