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변요한과 이주승이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선보인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7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소셜포비아’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승은 촬영 당시에 대해 “감독님이 SNS 문화에 대해 워낙 잘 알고 계셔서 촬영엔 어려움이 없었다”며 얘기를 시작했다.

이주승은 “출연 배우들이 다 친하게 지냈다”면서 “서로 SNS 용어를 쓰면 웃겨서 (웃음을 참기가) 힘들었지 다른 건 어려운 게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든 변요한은 “(저도) 딱히 어려운건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날씨가 춥긴 했지만 그런 건 당연히 견뎌야하는 것”이라며 “9명이 호흡 맞추는 게 처음엔 어려웠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호흡이 척척 맞았다”고 전했다. 변요한은 “즐거운 작업이었다”며 활짝 웃었다.

홍석재 감독의 첫 장편영화 ‘소셜포비아’는 인터넷상에서 마녀사냥 당한 한 네티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파헤쳐가는 SNS 추적극이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합류했던 평범한 경찰지망생 지웅(변요한)과 용민(이주승)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다. 다음 달 12일 개봉.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