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전북 남원에서 학원 강사가 자가용에 학원생 8명을 태우고 가다가 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이 강사는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8분쯤 남원시 주천면 스위트호텔 맞은편 도로에서 고모(41)씨가 운전하던 트라제XG 승합차가 화단형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돼 차량에 타고 있던 이모(16)군이 숨지고, 고씨 등 탑승자 8명이 경상을 입었다.
고씨는 남원의 한 학원 강사로 이날 16~18세 학원생 8명을 본인 소유 차량에 태우고 가다 사고를 냈다.
조사 결과 고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12%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고씨 및 학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