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여직원에게는 최대 40개월분의 급여와 자기계발비 15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 장기근속 대상 포상과 명예 승진 등을 제시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과장급 이상 사무직 1500명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단행, 이 가운데 3분의 2가량이 이미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측은 “여직원들의 희망퇴직에 대한 문의 등이 있어 본인 의사를 존중하는 선에서 희망자에 대해 퇴직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직원 대상 희망퇴직에 대해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4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긴급간담회를 열고 ‘희망퇴직을 빙자한 구조조정’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freepen0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