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건데, 빚이 많아…” 3500만원 뜯어낸 40대 ‘꽃뱀’ 구속기소

“결혼할 건데, 빚이 많아…” 3500만원 뜯어낸 40대 ‘꽃뱀’ 구속기소

기사승인 2015-03-06 11:16: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결혼을 빌미로 60대 남성에게 3500여만원을 뜯어낸 ‘꽃뱀’ 40대가 붙잡혔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결혼을 미끼로 60대 남성의 돈을 뜯어낸 혐의로 이모(42·여)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인의 소개로 만난 김모(60)씨에게 접근했다. 이후 결혼할 것처럼 속인 후 “빚이 많아 돈을 갚아야 한다”고 말해 3개월간 17여 차례에 걸쳐 3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받은 돈 대부분을 도박이나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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