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손흥민(23)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다.
8일(현지시간) DFB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대진을 따르면 레버쿠젠은 다음 달 7∼8일 중 열리는 2014-2015 DFB 포칼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홈에서 맞붙는다.
레버쿠젠은 지난 3일 2부리그 팀인 카이저슬라우터른과 연장전까지 간 끝에 2-0으로 승리, 8강에 안착했다.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4일 류승우(22)가 뛰는 2부리그 브라운 슈바이크를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의 대결은 이번 대회 8강전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으나 레버쿠젠의 주축 공격수인 손흥민은 출전할 수 없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FC 마그데부르크(4부리그)와의 2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걷어차 퇴장당하고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해 포칼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