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본격 韓팬 달래기… 매튜 본 “한국 없었다면 ‘킹스맨’ 없었다”

[영상] 본격 韓팬 달래기… 매튜 본 “한국 없었다면 ‘킹스맨’ 없었다”

기사승인 2015-03-11 15:21:56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국내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거둔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매튜 본 감독과 배우 태론 에거튼(에그시 역)이 한국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킹스맨’ 감독 매튜 본과 ‘에그시’ 태론 에거튼이 열렬한 사랑을 보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 영상을 보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약 1분10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먼저 말문을 연 태론 에거튼은 “한국 팬여러분들이 ‘킹스맨’에 보내준 놀라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짧지만 꼭 감사메시지를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의 좋은 성적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사랑해주셔서라고 생각한다”며 “직접 못가서 너무 죄송하지만 대신에 여기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매튜 본 감독은 “저 또한 한국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한국에서 제작되는 훌륭한 영화들을 보면서 더 나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왔다”며 “한국이 없었다면 ‘킹스맨’은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차기작에서도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다시 함께 작업하게 된 ‘에디 디 이글(Eddie the Eagle)’ 촬영지인 독일”이라며 은근한 홍보를 하기도 했다.

이미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외화 사상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킹스맨’은 연일 새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431만9704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11일 기준)을 동원했다. 북미 지역을 제외하곤 세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출연 배우들 내한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9일 출연배우 콜린 퍼스(해리 하트 역)가 영화 홍보차 중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부 팬들은 서운함을 느끼고 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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