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도쿄)] 샤이니 태민이 부상에 대한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샤이니는 14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샤이니 월드 2014 아임 유어 보이 스페셜 에디션 인 도쿄돔(SHINnee World 201 I'm Your Boy Special Edition In Tokyo Dome)’ 공연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멤버 태민은 앞서 신곡인 ‘유어 넘버(Your Number)’ 공연에서 다리를 삐끗했다. 이후 이어진 무대에서도 먼 동선으로 이동하기 힘든 태민의 자리에 온유가 대신 바꿔 서는 등 팬들의 걱정을 샀다.

태민은 “다친 것 괜찮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웃으며 “쥐가 난 것 뿐”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도쿄돔 공연이라 너무 긴장하고 설레서 근육이 경직됐던 것 같다”는 태민은 “컨디션 조절한답시고 무리를 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태민은 “잘 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너무 앞서 나갔고, 쥐가 난 다음은 정말 억울했다”며 “‘아 왜 벌써 다리에 쥐가 나지’ 싶기도 하고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억울함을 표현했다. 덧붙여 “멤버들에게 피해가 간 것 같기도 하고 하필 처음 선보이는 무대였기 때문에 더 속상했다”며 “그냥 되게 억울하다”고 발을 굴렀다.

샤이니는 지난 11일 일본에서 싱글 앨범 ‘유어 넘버(Your Number)’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