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태 석좌교수 재임용 논란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박희태 석좌교수 재임용 논란
골프장 캐디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77)이
건국대 석좌교수로 다시 위촉돼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건국대는 1일 박 전 의장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위촉 했다고
어제(15일) 밝혔습니다.
박 전 의장은 2013년 처음 석좌교수로 임용됐는데요.
건국대 관계자는 “박 전 의장의 재위촉은
석좌교수위원회에 의한 서류상의 재위촉”이라며
“상고심 판결이 끝나 법적 효력이 생겨야
징계 절차를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건국대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로 구성된 중앙운영위원회는
“1심 판결이 난 후 2월 말부터 학교본부에 징계와 관련해 문의했다”며
“학교본부는 성추행을 인정한 박 석좌교수에 대한 징계는 고사하고
재임용 결정을 내렸다""고 규탄했는데요.
중앙운영위원회 측은 “이는 1만6000 학우들을 우롱하는 행위”라며
박 전 의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희태 석좌교수 재임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날카로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ph****: 건국대 클라스 보소 ㅋㅋㅋ 석좌교수로 모셔놓고
어떻게 캐디 가슴 주무르는지 강의할 계획인 듯 ㅋㅋㅋㅋ
un****: 건국대 미쳤군. 성추행범을 스승으로 모시는 집단이 교육기관인가?
polo**** 진짜 저 늙은이 창피한 것도 없어... 자기 탐욕만 채우기 위해...
자리 준다고 해도 스스로 물러나야지...ㅉㅉ
ve****: 왜 이 나라는 인간쓰레기들을 아웃시키지 못할까?
이완구가 전두환에게 총리 됐다고 인사하러 가고... 답답한 나라
wo****: 법학전문대학 석좌교수?
저런 놈한테 법을 배우면... 그 후학들의 앞날이 걱정된다.
ja****: 77세.... 그 나이에도 여자 보면 후끈한가? 캐디한테 뭔 짓을 한겨?
박희태 전 의장은 지난해 9월 11일 원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 내내 과도한 신체 접촉을 하며 캐디에게 성적 수치심을 줬는데요.
박 전 의장은 신체 접촉은 인정했지만,
성추행 혐의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는 ""부부동반 골프였는데 그런 상황에서 뭘 하겠느냐""며
""손녀 같아서 귀엽단 표시는 했지만 정도를 넘지 않았다""고 해명했는데요.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건가요?
◆ 박희태 석좌교수 재임용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