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맘’ 오윤아 “김희선과 한 장면, 나는 이상하고 김희선은 여신” 부담감 토로

‘앵그리 맘’ 오윤아 “김희선과 한 장면, 나는 이상하고 김희선은 여신” 부담감 토로

기사승인 2015-03-17 15:32: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오윤아가 김희선의 미모에 부담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김희선은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에서 딸(김유정)의 학교폭력 문제 때문에 학교에 여고생으로 분장, 잠입하는 엄마 역을 맡았다. 오윤아는 김희선의 동창이자 학교 내부자 역을 맡아 열연한다. 17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앵그리 맘’ 제작발표회에서 오윤아는 김희선과 함께 고교 시절을 연기하던 때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개인적으로 교복이 정말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오윤아는 “고교 장면은 당연히 아역이 맡을 줄 알고 ‘아역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우리가 직접 연기해야 한다고 해서 정말 놀랐다”며 “첫 촬영부터 교복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단발머리 통가발을 썼다”는 오윤아는 “내 모습은 정말 이상했는데 김희선은 여신이더라”라고 말해 당시의 당황스러움을 생생하게 전했다. 또 “내가 20대 때 최고의 배우였던 김희선과 함께 드라마를 찍으니 그렇잖아도 신경 쓰였는데 김희선이 (나에 비해) 너무 예뻤다”는 그는 “그래도 촬영 내내 정말 즐거웠고 첫 촬영 같지 않게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앵그리 맘’은 학교폭력 때문에 학교에 잠입한 엄마가 사학비리를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려낸 성장 드라마다. 김희선, 김유정, 지현우, 김희원, 김태훈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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