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BTY 타이거 JK “새 앨범, 잘 되면 유희열 덕-안 되면 유희열 책임” 웃음

MFBTY 타이거 JK “새 앨범, 잘 되면 유희열 덕-안 되면 유희열 책임” 웃음

기사승인 2015-03-18 16:09: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랩퍼 타이거 JK가 새 앨범이 잘 돼도 못 돼도 유희열에게 책임을 돌릴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거 JK, 윤미래, 비지로 구성된 그룹 MFBTY는 18일 오후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새 앨범 ‘원다랜드(Wondaland)’ 음악 감상회를 열고 앨범 수록곡들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타이거 JK는 트리플 타이틀 곡 중 하나인 ‘헬로 해피(Hello Happy)’에 대해 “우리가 좋아서 만든 곡인데 유희열 덕분에 타이틀로 떠밀려버린 곡이다”라고 말했다.

타이거 JK에 따르면 유희열은 의정부에 있는 MFBTY의 작업실까지 가서 곡 작업을 했다고. 원래 유희열은 MFBTY의 다른 곡 인트로를 하기로 돼 있었지만 헬로 해피를 들은 유희열이 재편곡을 원해 곡 작업이 성사됐다는 것이 타이거 JK의 설명이다. 타이거 JK는 “이 곡에 애착을 가지기 시작하더니 의정부까지 와서 바쁜데도 하루 종일 유희열이 피아노 앞에 앉아서 탄생시킨 곡”이라며 “타이틀이 되면 안 될 곡이 타이틀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또 타이거 JK는 “유희열이 조언부터 꾸지람까지 많은 도움을 줬다”며 “이번 앨범이 잘 되면 유희열 덕이고 안 되면 유희열 책임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MFBTY는 오는 19일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개시한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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