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주교육청, 주관 사업 22% 폐지

“교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주교육청, 주관 사업 22% 폐지

기사승인 2015-03-19 15:00:55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주관 사업 886건 중 192건(22%)을 폐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시범학교 운영을 축소 및 조정하고, 우수사례집 등 자료집 발간은 파일 탑재 시스템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우수학생 해외연수나 통일교육담당자 국외체험연수, 안보체험현장학습을 비롯한 특정 소수집단 대상 사업은 지양하고 중고교 신입생 예비교실을 취소하는 등 정부 정책 변화도 반영했다. 학생발달 수준에 맞지 않는 실적을 위한 사업 또는 일회성 사업은 중단하거나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2015년 주요업무계획을 수립 차원에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 폐지 및 조정을 위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TF는 수합된 내용을 바탕으로 총 306건을 폐지하자는 안을 제시했으며, 각 부서별 검토를 거쳐 192건의 사업을 폐지하고 12건은 일부 폐지, 학교 자율결정 등으로 조정했다.

교육청은 일선 학교에도 구성원 협의를 거쳐 사업을 25% 정도 폐지할 것을 권고했다.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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