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 유학 사기, 피해 유형별 대처법①

[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 유학 사기, 피해 유형별 대처법①

기사승인 2015-03-23 07:00:55

쿠키뉴스가 ‘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센스 있는 정보를 모아 매일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주>

유학 사기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대학교 캠퍼스 안에 위치한 유학원을 통해 어학연수를 떠났다가 선불로 지불한 수업료가 해당 학교에 입금되지 않아 강제 귀국하는가하면 유학원 원장이 학비를 수령해 도주하는 등 피해유형도 다양합니다. ‘해외 명문대 입학’이나 ‘교수진 추천장 보장’, ‘비자 발급’등을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 그래도 신경쓸 게 많은 유학인데 사기까지 당하면 감당하기 어렵죠. 유학 사기,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요?

유학 준비생 가운데 상담을 위해 찾은 유학원에서 원장이나 직원들의 화려한 학력에 현혹되거나 집착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문제는 이를 이용해 출신 학교를 속이거나 고객들의 수기를 과장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겁니다. 이땐 유학 상담과 관련 없는 학력을 보기보다는 컨설턴트가 그 분야에서 경력이 얼마나 되는지, 학생의 유학성공을 위해 어느 정도 열정적인 태도를 보이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령 영국문화원은 영국의 교육 분야에 대한 지식을 점검하고, 이를 통과하는 사람에게 스페셜리스트 자격을 부여합니다. 호주도 비슷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고요. 이같은 자격 보유 여부를 살펴보는 것도 유용합니다.

유학 비용이 파격적으로 저렴한 경우도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각 학교마다 책정해 놓은 학비가 있는데요. 이는 학교 홈페이지나 유학원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학교에서 고지한 학비와 유학원 등을 통해 제공받기로 한 학비의 규모를 반드시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식 비용보다 과하게 싸다면 일부 유학원에서 학생에게 줄 수 있는 적절한 혜택의 범위를 벗어난 것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유학을 돕는 유학원 사업도 비즈니스인데, 지원 범위를 과하게 벗어난 시스템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안정적인 운영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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