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남·북도 50개 마을서 ‘농촌 교통안전 지원사업’ 추진

정부, 전남·북도 50개 마을서 ‘농촌 교통안전 지원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5-03-23 14:37: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은 농촌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토부와 농진청이 지난 2013년부터 함께 실시해온 사업이다.

마을 주민들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 실시,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지팡이 등 안전용품 지급, 농기계와 자전거의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한 후부반사판(형광반사지) 부착 등이 주요 사업이다.

국토부는 3월 24일부터 4월 17일까지 전라남북도 24개 시·군 5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전남은 15개 시·군 29개 마을에서, 전북은 9개 시·군 21개 마을에서 총 2757가구에서 경운기 1413대, 트랙터 569대, 자전거 774대 등이 대상이다. 이는 지난 2013년 16개 마을, 지난해 22개 마을에서 대폭 확대된 수치다.

국토부는 기존에는 전국 단위로 10~2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업효과를 높이고 보다 많은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하기 위해 전라남북도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확대 시행한다.

이와 관련 올해 11월부터 12월까지 경상남북도, 2016년 충청남북도, 경기도와 강원도 등으로 각 권역별 50~60여개 마을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국토부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농촌지역의 교통안전에 대해 국민적 관심을 넓히고, 기존과는 달리 특정 권역에 집중하여 확대 실시한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체감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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