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두 외화 ‘위플래쉬’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일별 박스오피스를 압도하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플래쉬’는 전날 4만949명(매출액 점유율 23.4%·누적관객수 86만610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마일즈 텔러)과 폭군 선생(J.K. 시몬스)의 대결을 다뤄 음악적 재미까지 갖춘 영화는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날 4만165명(23.1%·537만4276명)을 모은 ‘킹스맨’이 간발의 차로 2위에 올랐다. 지난달 11일 개봉한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 외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3·4위에는 지난 19일 개봉한 ‘신데렐라’ ‘런 올 나이트’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신데렐라’는 전날 2만3843명(13.6%), ‘런 올 나이트’는 1만9802명(11.2%)을 각각 추가했다.
김상경·김성균·박성웅 주연의 ‘살인의뢰’가 한국영화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전날 관객 1만6072명(9.3%·79만6652명)을 들이며 5위를 기록했다.
다른 한국영화들은 7~9위에 나란히 랭크됐다. 김수미 주연의 ‘헬머니’(전날 관객 5446명·3%)는 7위, 변요한·이주승 주연의 ‘소셜포비아’(3580명·2.1%)는 8위, 강지환·윤진서 주연의 ‘태양을 쏴라’(3326명·1.4%)는 9위였다.
이외에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성 탑재 로봇의 이야기를 담은 ‘채피’(6397명·3.6%)는 6위, ‘인서전트’(2059명·1.2%)는 10위에 올랐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