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공식 사과…“실망시켜 죄송, 공식 기자회견 열겠다”

박태환, 공식 사과…“실망시켜 죄송, 공식 기자회견 열겠다”

기사승인 2015-03-24 21:45: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박태환(26)이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를 마치고 24일 귀국했다. 박태환의 소속사인 팀GMP는 물의를 일으켜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의 한 호텔에서 열린 FINA 도핑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뒤 바로 귀국길에 올라 이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된 박태환은 FINA로부터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도 모두 박탈당했다.

팀GMP는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이번 도핑양성반응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린 점에 대해 박태환 자신은 물론 소속사에서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FINA의 기밀유지조항을 지키기 위해 어떤 답변도 할 수 없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팀GMP는 수영연맹 측과 이른 시일 안에 이번 도핑 파문과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freepen07@kukimedia.co.kr"
freepen07@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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