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스물’ 때 힘든 건, 소주만 마시면 다 풀렸다”

강하늘 “‘스물’ 때 힘든 건, 소주만 마시면 다 풀렸다”

기사승인 2015-03-25 00:24: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강하늘이 소주로 위안을 삼았던 자신의 ‘스물’을 회상했다.

24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스물’ 스타 라이브톡에서 강하늘은 자신의 스무살 때를 ‘소주’라는 단어로 함축했다.

강하늘은 “대학 생활할 때 저는 (그보다) 조금 일찍 무대 쪽에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린 마음에 상처도 많이 받고, 어른들 대하는 법도 배우고 하면서 힘든 게 많았다”며 “그때는 소주만 마시면 다 풀렸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친구들이나 형들과 소주만 마시면 다 괜찮았다”고 웃었다. 다만 자신이 그리 술을 잘 마시는 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 ‘스물’은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좌충우돌 우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인기만 많은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경재(강하늘)는 인생의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하며 우정을 다진다. 25일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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