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덜고 매출 안정적’ 4050 중년 창업 핵심 키워드

‘노동력 덜고 매출 안정적’ 4050 중년 창업 핵심 키워드

기사승인 2015-03-26 10:42: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40~50대 중년층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창업한 건수가 20~30대 청년층의 창업률보다 15.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중년층 창업 증가 요인이다. 통계청은 중년층의 창업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창업에 나서는 게 아니라 은퇴시기에 임박해 창업을 준비하기 때문에 음식점, 숙박업, 편의점 등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업종에 많이 진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창업시장에서는 중년층의 창업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다. 중년 창업자의 대부분은 다년간의 사회생활을 통해 쌓은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그렇다보니 사회적 지위와 주변의 눈을 의식해 업종을 선정할 때 과도하게 유행성 아이템에 투자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창업 전문가들은 “중년층 창업자가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노동력을 줄일 수 있고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런 요건을 갖춘 중년층 창업 아이템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한식 전문 프랜차이즈 ‘니드맘밥’은 카운터와 캐셔, 마감 종업원 등 노동력을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다. 니드맘밥이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이유는 체계적인 시스템에 있다. 데이터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한 식권발매를 활용한 자동 주문 시스템을 활용해 메뉴 주문과 결재를 해결한다.

니드맘밥의 주방 시스템은 창업자의 노동력 부담을 덜어준다. 주방을 오픈시스템으로 개설하고 매장의 좌석을 일렬로 배치해 동선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홀 서빙 인력 없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니드맘밥이 선보이는 메뉴는 총 10여가지로 본사에서 이미 반조리된 상태로 배달되기 때문에 1주일가량 교육을 받으면 최고의 쌀밥을 선보일 수 있다.

중년층의 최대 관심사인 커피 창업으로 적합한 아이템은 프리미엄 스페셜티 커피전문 ‘띠아모커피’다. 띠아모커피는 획기적인 주문 시스템과 메뉴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도록 돕는다. 싱글오리진 원두와 햅드 드립 등 고급 커피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원두 5~6가지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주문하면 매장에서 즉석으로 커피를 내린다. 이로써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가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다.

친환경 죽&스프 전문 ‘본앤본’은 적은 투자금으로 소박하게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본앤본은 모든 메뉴의 재료를 친환경 유기농으로 재배한 것을 사용한다. 최근엔 죽과 함께 프리미엄 스프까지 곁들인 친환경 외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오더메이드 수제형식의 메뉴를 개발해 건강과 맛을 생각한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본앤본 관계자는 “죽과 함께 친환경 스프를 선보임으로써 10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고객을 흡수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냄비전골요리 전문 ‘남와집’은 한국인의 정서에 친숙한 냄비요리와 철판요리를 브랜드의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상 가운데에 냄비요리를 두고 온정을 나누던 한국인의 문화를 콘셉트로 삼은 것이다.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냄비와 철판으로 요리할 수 있는 부대찌개, 김치찌개, 닭칼국수, 제육볶음, 쭈삼두루치기, 철판김치삼겹 등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임으로써 직장인, 연인, 가족 단위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강정 브랜드 ‘가마로강정’도 중년층 창업자가 눈여겨 봐야 할 아이템이다. 가마로강정은 전통 방식으로 구현한 가마솥과 100% 해바라기씨유를 활용해 강정을 튀긴다. 바삭바삭한 식감을 강조하기 위해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를 사용한다. 덕분에 가마로강정은 구수하고 고소한 맛이 우수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 고객층을 두루 확보할 수 있다. 더욱이 강정부터 통닭까지 다양한 메뉴를 구비하고 있어 식사, 간식, 외식 등 상황에 맞게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외식 창업을 전문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면 가르텐호프&레스트(이하 가르텐)을 주목하자. 가르텐은 중년 창업자에게 중요한 노동력 절감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모든 메뉴의 통일된 규격과 본점 지역의 매장과 동일한 식자재를 반제품 상태로 공급하기 때문에 초보 창업자라도 부담 없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식당운영의 경험이 없는 경우라도 가르텐의 물류시스템과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홀써빙 인력이나 전문 주방장 등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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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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