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우육탕면 매출 22억원, 출시 두달 만에 매출순위 13위

농심 우육탕면 매출 22억원, 출시 두달 만에 매출순위 13위

기사승인 2015-03-26 11:08: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농심이 창립5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우육탕면이 출시 두달만에 라면시장 상위권에 오르며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농심이 AC닐슨 2월 라면시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육탕면은 22억원의 매출로 전체 라면시장 매출순위 13위에 올랐다. 지난 1월 13일 출시된 우육탕면은 1월 약 9억원의 매출(35위)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2월에는 본격적인 소비자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판매가 수직 상승했다.

농심은 우육탕면 판매호조 덕분에 2월 라면시장 점유율이 전월 대비 1.1%p 오른 63.9%를 기록했다. 오뚜기와 삼양식품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17.0%, 12.5%를 각각 기록했으며, 팔도는 6.6%를 그대로 유지했다. (AC닐슨, 4사 매출액 기준)

농심은 우육탕면의 인기비결로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굵고 쫄깃한 면발에 대해 합격점을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농심 50년 제면기술을 접목했다는 우육탕면은 국내 라면 중에서 가장 굵은 면발을 자랑한다. 우육탕면 특유의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선사했다는 것이다.

농심 우육탕면이 전에 없던 굵은 면발로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농심은 “온-오프라인상의 소비자 호평을 종합해 볼 때, 올 상반기 내 TOP10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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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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