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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산책로가 기나긴 정비 끝에 다시 관광객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방송 폭스 뉴스는 스페인 과달로스(Gualdalhorce) 강 유역에 설치된 왕의 산책로 '카미니토 델 레이'(Caminito del ray)의 모습을 소개했는데요.
1921년 알폰소 13세(King Alfonso XII)에 의해 설치된 이 길은 '아찔한 산책로'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타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던 명소였습니다.
하지만 빈번한 낙상사고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로 지난 2001년부터 일반인의 개방이 금지되면서 잊혀진 존재가 됐었는데, 스페인 정부가 다시 복원에 힘쓰면서 '왕의 산책로'는 약 600만 달러(한화 약 62억원)라는 보수비를 투자해 올해 4월 다시 선보일 예정이라네요.
워낙 오래된 건축물이라 400명 이상이 동시에 이 길을 걸으면 무너질 위험이 있어 철저한 예약제로만 운영됩니다. [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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