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샵VS길건] 길건 “김태우와 CCTV 영상? 그들은 2년 동안 나를 그 안에 가뒀다”

[소울샵VS길건] 길건 “김태우와 CCTV 영상? 그들은 2년 동안 나를 그 안에 가뒀다”

기사승인 2015-03-31 15:04: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중인 가수 길건이 CCTV 영상 속 김태우와의 일에 대해 털어놨다.

소울샵 측은 31일 김태우와 길건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길건은 눈물을 흘리며 핸드폰을 집어던지기까지 하고 있지만 김태우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길건은 같은 날 오후 서울 명륜동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길건은 “궁금해 하시는 것을 알려드리겠다”며 “나는 지난해 10월 13일 김태우와 회사 4층 녹음실에서 미팅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길건의 말에 따르면 김태우는 2014년에는 길건의 앨범발매가 힘들고 2015년 2월에 앨범을 발매하자는 제안을 건넸다고. 길건은 “내 계약 유효기간은 앨범 발매로부터 3년이다”라며 “나는 2013년 7월에 소울샵과 계약했는데 2년 동안 소울샵은 왜 나를 회사에 가둬뒀냐”며 분노를 토로했다. 이어 길건은 “내가 경영진 교체 후 받은 스트레스와 모욕감으로 (정신)병원비가 더 나왔다”며 “지금 돈이 없어서 수술을 해야 하지만 수술도 못 한다”고 눈물을 흘렸다. “내가 왜 남들 앞에서 이런 말까지 해야 하냐”는 길건은 “나는 신앙인이지만 나쁜 생각까지도 했다”고 고백했다.

앞서 길건은 지난해부터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과 전속계약 분쟁 중이다. 길건은 소울샵 측이 계약된 1년 4개월 동안 음반을 내주지 않았고 스케줄도 없었다며 “전속 계약 해지를 원하는 것을 안 소속사가 먼저 계약금의 2배 등을 지급하고 나가라는 내용 증명을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울샵은 ""길건에게 총 4000만원이 넘는 돈을 지급했고, 음반 발매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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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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