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 톰 왓슨, 마스터스 사상 최고령 언더파 기록

66세 톰 왓슨, 마스터스 사상 최고령 언더파 기록

기사승인 2015-04-10 17:21:55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톰 왓슨(66·미국)이 마스터스 대회 최고령 언더파 기록을 갈아치웠다.

왓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8위에 올랐다.

왓슨은 이날 기록으로 마스터스 사상 최고령 언더파를 친 선수가 됐다. 이전 기록은 샘 스니드가 가지고 있었으며 1974년 61세 나이로 언더파 점수(71타)를 낸 것이었다.

새로운 기록을 세운 왓슨은 “이 코스에서 언더파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즐거운 일”이라며 “특히 내 나이라면 이것을 작은 기적이라고 부를 만하다”고 기뻐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22세 신예 조던 스피스(미국)가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어니 엘스(남아공),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찰리 호프먼(미국)이 공동 2위로 뒤를 쫓고 있다.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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