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아이스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유효 슈팅 48개를 퍼붓는 맹공을 펼친 끝에 에스토니아(29위)를 7-3으로 꺾고 승점 3점을 따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법무부의 우수 인재 특별귀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마이크 테스트위드(안양 한라)와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였다.
특히 지난달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테스트위드는 2골 1어시스트를 기록,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데뷔전을 멋지게 장식했다.
한편 영국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3-2로 첫 승을 거뒀다. 귀화 선수를 10명이나 출전시킨 크로아티아는 종료 5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전으로 끌려갔고, 연장 피리어드 11초 만에 역전 골을 허용했다. 리투아니아는 홈팀 네덜란드를 1-0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15일 오전 4시 30분 네덜란드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