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14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 구단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그 경기에서 3-3으로 비길 때의 해트트릭은 매우 특별하다”면서 “생애 첫 해트트릭이었을 뿐 아니라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골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32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축구의 신’으로 불리고 있는 메시는 지난달 9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프리메라리가 24번째 해트트릭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3차례)를 앞질렀다. 스페인 클럽 소속 선수 통산 최다 해트트릭 기록도 깨는 등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중이다.
메시는 또 해트트릭을 기록한 경기에 쓰인 공에 같이 뛴 동료들의 사인을 받아 집에 보관하는 데 대해 “동료들이 아니었다면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 없었을 것인 만큼 매우 좋은 기념품”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메시는 “지난 시즌에는 부상 등으로 결장했고 복귀 후에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서 “최상의 몸상태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했고 지금은 매우 좋다”며 남은 시즌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plkplk123@kukinews.com